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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컨소시엄, 이달 하남감일서 2603가구 공급 
-3.3㎡당 1700만원대… 강동·송파구 세입자 관심↑ 
-북위례, 남위례 보다 입지·교통·생활시설 등 우수 
-과천지식타운, 분양가 주변보다 약 700만원 저렴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과천정보지식타운·하남 감일지구·북위례 신도시.’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잠룡 3인방’이다. 이들 지역은 교통·상업·문화·교육 환경이 발달한 강남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공유할 수 있는 준(準)강남권으로 통한다. 이런 입지적 장점 외에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내집 마련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은 벌써부터 이들 지역에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마수걸이 물량의 청약 성적표가 후속 아파트 단지의 릴레이 분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 지역 첫 분양 단지의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 생활권”… 하남 감일지구에 송파·강동구 세입자 관심 ↑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곳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이다.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대(168만㎡)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총 1만2900여가구 입주 예정)로,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속해 있지만 인근 강동구 둔촌동이나 송파구 방이·거여·마천동 등에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사실상 강남 생활권이다.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컴소시엄이 이달 감일지구 3개 블록(B6·C2·C3)에 첫 민간 분양아파트 ‘하남 포웰시티’(전용면적 73~152㎡ 260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반경 1㎞ 내에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있고,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5㎞에 송파구청이 자리하고 있다. 서하남 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7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인근 송파구 방이동(3.3㎡당 3069만원), 강동구 둔촌동(3.3㎡당 3200만원)에 비해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그나마 주변에 집값이 싼 축에 속한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지난달 공급한 송파 파크럴센트럴 평균 분양가도 3.3㎡당 2380만원이었다. 이충현 현대건설 분양 소장은 “이달 중순 분양을 목표로 분양가 상한제 심의 등 인허가를 진행 중”이라며 “주변 강동구와 송파구 전세 수요자들이 관심이 많다.(임시 분양사무실로) 하루에 200여통이 넘게 상담전화가 걸려 올 정도”라고 말했다. 



◇하남 감일·과천타운 첫 분양… 생활인프라는 미미 

서울 동남부권에서 하남 감일지구와 함께 신(新)주거벨트 중심지로 각광받는 위례신도시에서도 2년 만에 분양이 재개된다. 서울 송파구 거여·장지동과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에 걸쳐 있는 북위례에서 첫 공급 물량이 나오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는 총 17개 단지, 1만2758가구 중 올해 7개 단지 5000여가구가 먼저 공급된다. 

북위례 첫 분양 단지는 호반건설의 민간 임대아파트다. 이르면 이달 말 하남시 학암동 A3-5블록에서 ‘호반 베르디움 위례2차’(699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학암동에서는 우미건설(877가구), GS건설(558가구), 현대엔지니어링(1078가구) 등이 순차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전문가들은 북위례 신규 분양 단지가 남위례 아파트보다 인기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정구역이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성남시로 나뉜 남위례와 달리 북위례는 대부분 송파구에 속한다. 입지나 교통 여건에서 우위에 있는데다 입주 초기 생활편의시설을 갖추지 못했던 남위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 여건도 좋은 편이다. 장지동 A공인 관계자는 “남위례에서 첫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가 3.3㎡당 1600만~170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시세가 2500만원 선으로 껑충 뛰어올랐다”며 “북위례 새 아파트 분양가가 2000만원 초반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프리미엄(웃돈)을 노리고 대기하고 있는 예비 청약자들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과천시 갈현·문원동 일대(총 135만㎡)에 조성 중인 과천정보지식타운에서도 이르면 3월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오는 2020년까지 전체 면적의 80%는 8200가구의 주거시설로 지어지고, 나머지 20%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R&D) 등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이르면 오는 3월 대우건설이 태영건설·금호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S4블록(전용 84~120㎡ 679가구)에서 첫 분양한다. 이 컨소시엄은 하반기 중 S5블록에서도 584가구(전용 84~107㎡)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GS건설은 4월 께 S9블록에서 4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천시 평균 아파트값이 3.3㎡당 3260만원 수준인데 이 보다 700만원 가량 싼 2400만~2500만원에서 공급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수요자들이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초기 개발 단계인 과천정보지식타운이나 하남 감일의 경우 아직 주거 인프라나 교통망이 갖춰지지 않아 입주 초기에는 생활하는 데 다소 불편할 수 있다”며 “북위례도 분양 물량이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만 포진해 수요층이 다소 제한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174246619076080&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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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steregg7